남궁민, ‘김과장’ 여세모아 10년만에 스크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11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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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 동아닷컴DB
배우 남궁민. 동아닷컴DB
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김과장’으로 얻은 관심을 스크린으로 이어간다.

오랫동안 드라마 출연에 주력해온 탓에 스크린과 인연을 맺지 못한 남궁민이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으로 맞이한 전성기에 힘입어 영화로도 그 무대를 옮긴다.

남궁민은 16일 개봉하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제작 스톰픽쳐스코리아)으로 관객과 만난다. 데뷔 초반인 2006년 유하 감독의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였고, 이듬해 ‘뷰티풀 선데이’ 등에 출연한 이후 드라마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크린에서는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남궁민이 10여년 만에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하는 영화 복귀작이다.

마침 ‘김과장’이 인기를 얻는 가운데 영화를 내놓게 되면서 더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로 쌓은 인지도가 영화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 제작진 역시 남궁민에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연출을 맡은 김덕수 감독은 “남궁민은 그간 알려진 것 보다 배우로서의 잠재력이 훨씬 높다”며 “마침 ‘김과장’까지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영화 이후 여러 제작진으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화에서 남궁민은 또 다른 주인공인 강예원, 한채아가 연합 작전을 벌이게 하는 주인공이다. 보이스피싱 회사의 책임자이지만 그 사연은 베일에 가려져 있어 궁금증을 만드는 인물로 나선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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