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신축 건물 공사장서 대형 화재…MBC “전 직원에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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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0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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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옆 신축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10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MBC 전직원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MBC로 불이 옮겨 붙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경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푸르지오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상암동 오피스텔 공사 현장 인근 건물에 있던 다수의 시민들이 대피했다 현재 소방당국이 한 시간 넘게 화재를 진압하고 있지만 불길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MBC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사내 방송을 통해 '실제 상황이다. 전원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을 들었다"라며 "현재 인근에 대피 중이다.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마포소방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화재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마포소방서는 이번 화재가 용접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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