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근혜 전 대통령 측 “오늘 삼성동 사저 못 간다…입장발표도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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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0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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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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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일 삼성동 사저로 당장 복귀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삼성동 상황 때문에 오늘 이동하지 못한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관저에 있게 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또한 헌재의 파면 결정에 대한 별도의 입장이나 메시지도 이날 내지 않기로 했다.

삼성동 사저는 1990년부터 청와대 입성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이 23년간 거주한 곳이다. 원래대로라면 내년 2월 정상적인 퇴임 일정에 맞춰 사저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이날 평소처럼 사저 앞 초소에 경찰 3명을 배치한 것 외에 사저 주변에 5개 중대(약 350명)를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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