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인용]노회찬 “점심메뉴 ‘잔치국수’ , 저녁은 ‘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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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0일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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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회찬 의원 SNS
사진=노회찬 의원 SNS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인용’ 결정을 내리자 “정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된 날”이라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근혜 파면 만장일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정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된 날”이라면서 “그러나 첫단추를 꿰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게 나라냐’는 외침 앞에 ‘이게 나라다’고 답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노력은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10일) 국회 의원회관 점심메뉴는 잔치국수, 저녁은 찜닭”이라면서 “줄이 길어서 잔치국수를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닭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상징적 동물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헌법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인용됐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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