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탄핵심판 선고…대한민국 아직 살만하다는 것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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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0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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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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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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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오전 11시가 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시작된다. 이에 배우 김지우가 "우리에게 좋은 소식, 정의로운 소식이 들려오고 마침내 봄이 오고"라며 탄핵 인용을 예측했다.

김지우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직이 된 그녀(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월 1200만 원의 연금이 아닌 그녀와 그녀의 빌어먹을 추종자들(최순실 씨와 그 일가는 아무것도 안 남길 바라고)이 적선하듯 던져주는 생활지원금만이 남기를 바라고, 10년의 경호 말고 줄어들게 될 5년의 경호도 교도소에서 지내게 될 것이기에 그냥 교도관들이 해주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말고 그냥 쓸쓸한 어디 시골 산 중턱에서 잊히는 무덤 하나로 남길 바라고 바란다. 대한민국은 아직 살만하고 희망이 있고 정의가 있고 걸어 볼 만한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며 “우리 아이들과 미래가 밝게 자랄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과를 선고한다. 헌재는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해 TV 생방송 중계를 허용하기로 했다.

만약 탄핵 기각 시 박 대통령은 직무 정지 상태에서 복귀하고, 탄핵 인용 시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직을 중도 하차해야 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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