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 파면’…이정미 대행의 말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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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0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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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선고를 앞둔 10일 “오늘은 국민승리의 날”이라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이정미 헌재소장대행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올 수 있기를 고대하고 또 고대한다”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고하기를 기도합니다. 국민이 이깁니다. 정의가 이깁니다”라고 썼다.

이어 올린 글에서 “운명의 날이 밝았다. 정청래는 2016년 3월 10일 컷오프 후 국민 속으로! 박근혜는 2017년 3월 10일 컷오프 후 감옥 속으로!”라며 “빛이 어둠을 어기고 정의가 불의를 물리치는 날.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선언하는 날. 오늘은 국민승리의 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과를 선고한다. 헌재는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해 TV 생방송 중계를 허용하기로 했다.

만약 탄핵 기각 시 박 대통령은 직무 정지 상태에서 복귀하고, 탄핵 인용 시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직을 중도 하차해야 한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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