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심판]박영선 “‘1,234,56,7,8,9,10,11’ 숫자의 마법 연속선상서 韓 미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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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0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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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심판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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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기권 1 찬성 234 반대 56 무효 7 발의 8 표결 9(12월9일)로 시작된 탄핵절차. 오늘 숫자의 마법 연속선상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탄핵 인용을 확신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말하며 “인용 10일 시간 11시 <123456789 10 11> 평화롭게 달려온 시민의 힘을 믿습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말한 ‘숫자의 마법 연속선상’이란 박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일련의 숫자가 연속되는 양상이 나타난 걸 일컫는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을 당시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234명,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56명이었다.

표결에 불참한 의원 숫자인 1과 무효표를 던진 의원 수 7을 앞뒤로 붙이면 ‘1, 234, 56, 7’이 되는 셈이다.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날은 지난해 12월 8일이며, 소추안이 가결된 날짜는 지난해 12월 9일이다. 이 일련의 숫자 흐름에 ‘8’과 ‘9’가 더해진 것.

또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과 시각은 10일 11시로, 두 개의 숫자가 더해지면서 ‘1, 234, 56, 7, 8, 9, 10, 11’까지 연속된 숫자의 조합이 나오게 됐다.

일각에서 나온 이같은 풀이에 누리꾼들은 “신기하네” “묘하게 맞아 떨어지네”“1234567은 모두 표 숫자였다. 8은 헌재숫자 전원 가결표로 했을 때 12345678이 된다”, “끼워맞추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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