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도전적인 연구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반드시 성과로 연결시켜야 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72)은 8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연구개발 성과보고회’에서 연구원들에게 강조한 내용이다. 이날 LG는 지난해 주력사업 및 성장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9개 연구팀에 ‘연구개발상’을 수여했다. 수상자 중 부장급 연구책임자 7명이 연구위원으로 승진하는 등 연구원 10명이 승진했다.
구 회장은 1995년 취임 이래 매년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에 참석해 연구개발(R&D) 현황을 살피고 인재들을 격려할 정도로 R&D에 남다른 의지를 갖고 있다. 그는 수상 결과물을 꼼꼼히 살펴본 뒤 “핵심·원천 기술 개발로 R&D가 미래 준비의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연구개발상 수상자들을 포함해 R&D 및 전문 분야 인재 52명이 연구위원·전문위원(임원급)으로 승진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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