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2017]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812 슈퍼패스트’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9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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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제네바 모터쇼 2017’에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812 슈퍼패스트(812 Superfas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페라리에 따르면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 플래그십 모델 V12 시리즈의 최신 슈퍼카다.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는 7000rpm에서 73.3kg·m을 발휘한다. 이중 80%는 3500rpm수준에서 발현돼 주행성은 물론 저회전에서의 가속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812 슈퍼패스트는 핸들링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신차는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가 장착된 최초의 페라리 모델로, 제어 시스템에는 버추얼 쇼트 휠베이스 2.0 시스템(Virtual Short Wheelbase 2.0 system)이 최초로 탑재돼 핸들링의 민첩함을 향상시키고 차의 반응 속도를 더욱 줄여 준다.

페라리 전매특허인 최신 사이드 슬립 컨트롤(SSC) 5.0을 비롯한 모든 전자식 자동차 역학 제어 시스템과 통합돼 강력한 성능을 보다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페라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한 테일러 메이드(Tailor Made) 모델도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 등장한 488 GTB는 1956년 스포츠카 레이스 밀레 밀리아(Mille Miglia)에서 후안 마누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가 운전한 290 MM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모델이다.

또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스페셜 컬러인 로쏘 70 애니(Rosso 70 Anni)와 그리지오 칼도 오파코(Grigio Caldo Opaco)가 적용된 812 슈퍼패스트를 전시했다. 이밖에 비앙코 이탈리아(Bianco Italia)컬러의 캘리포니아 T, 지알로 트리스트라토(Giallo Tristrato)컬러의 488 GTB, 클래식한 로소 코르사(Rosso Corsa)컬러의 488 스파이더, 네로 스텔라토(Nero Stellato)컬러의 GTC4루쏘 등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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