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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민석 “탄핵 분명 8대0…朴대통령, 인용 예상하겠지만 수용 안 할 것”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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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11:27
2017년 3월 16일 11시 27분
입력
2017-03-09 13:24
2017년 3월 9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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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와 관련해 "분명히 8대0 전원일치가 될 것"이라고 탄핵인용을 확신했다.
안 의원은 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무능한 통치자를 내일 헌재가 심판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함께 출연한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과 함께 탄핵을 찬성하는 '촛불집회' 측과 탄핵 기각을 바라는 '태극기 집회' 측의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의원은 "촛불과 태극기 그런 대결로 보고 있는데, 그것은 박 대통령이 그런 프레임을 짠 것이고 정의와 불의의 대결이고 원칙과 반칙의 대결, 상식과 몰상식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선동과 폭력을 획책하고 불복의 빌미를 만들기 위해 만든 세력들이 움직이고 있지 않느냐"며 "그런 세력들의 상식적이지 못한 그런 행동을 볼 때 문제는 헌재 결정 이후에 과연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은 "지난 연말에 박 대통령이 본인의 국정농단을 사죄하고 하야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국론분열의 상황은 나지 않았을 텐데"라며 "국정농단만큼 더 심각한 지금 행위를 박 대통령이 저지르고 있는 것이 바로 국론분열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론분열은 태극기와 촛불의 싸움, 박 대통령이 조장하고 태극기-촛불 전쟁의 프레임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안 의원은 "여론조사에 보면 국민 7-80%가 대통령의 사법처리를 요구하는 것 아니냐"며 "그만큼 국민들의 분노에 더 불을 질러놓음으로써 태극기와 촛불 이 싸움을 대통령이 부추겼다고 저는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을 포함한 국정농단 세력들이 인용에 대한 예측을 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지지자들을 계속적으로 묶어두려고 하는 그런 것을 가지고 헛소리들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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