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찌와 열애’ 한채아 “20년만에 졸업사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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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9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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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차세찌와 열애를 인정한 한채아는 9일 자신의 졸업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채아는 이날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이상했나”라고 되물으며 이같이 밝혔다.

한채아는 “나도 거의 20년 만에 졸업사진을 봤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면서 “보고 나서 ‘나 어디 아팠니?’라고 (자신에게) 되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채아는 “당시에 ‘깻잎머리’가 유행했고 사진이 정말 안 받았다”면서 “원래 사람들이 예쁘다고 하면 낯간지러워 하는 성격인데 동네에서 예쁜 걸로 유명했다”고 덧붙였다.

한채아는 과거 친구가 보내준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려다 말았다고도 했다. 그는 “뭔가 변명하는 것 같지 않나. 그래도 올려볼까”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한채아는 “지금이야 세월이 지나서 볼살도 빠지고 하니까 메이크업도 해서 그 때와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채아는 차세찌와의 열애에 대해 “(회사는) 저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이 영화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입장, 그리고 여배우로서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크셨던 것 같다”면서 “그 분(차세찌)의 가족분들이 유명하신 분들이고 이름을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사람이라 그 사람에게 뭔가 피해를 주지 않을까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또 한채아는 “하지만 연애를 숨길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회사 홍보팀과 상의 없이 말씀드리게 됐다. 정말 며칠 동안 불편했다. 숨기고 있다는 게 고통스러웠다. 잘 만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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