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내놓겠다’ 정미홍 “누구 좋으라고 죽나?…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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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9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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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탄핵 인용되면 목숨 내놓겠다”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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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 인용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다’는 발언을 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것”이라며 추가 글을 게재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탄핵 인용되면 목숨 내놓겠다 했더니 무슨 자살 선언이라도 한 것처럼 언론들이 다투어 보도한다”며 ‘왜곡 보도’라고 비판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미친 반역 매국 집단이 판치는데 제가 왜 그들을 버려두고, 그야말로 누구 좋으라고 죽는가?”라며 “댓글을 보니 말의 의미 이해 못하는 단세포 뇌를 가진 사람들이 아주 축제 분위기이다. 저주와 비아냥을 밥먹듯 하는 집단이 대한민국의 지력과 품격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관심이 그 수준에 머물러 있는 언론들이 다투어 보도해서 검색어 순위에 제 이름을 올려 놓아 주니 헌재 재판관들도 알게 되었을까?”라고 비꼬며 “저 같이 정말 죽음을 각오하고 불법, 불의에 맞서 이번에 끝장 보자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거, 저 썩은 언론, 국회의원들, 좌경 사법부 , 여적질하는 집단, 그리고 헌재 재판관들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심판은 각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다”며 “저 불법적이고, 사악한 반역, 범죄 집단, 나라 분탕질 치고, 세계에 대한민국 개망신 시킨 민주화팔이 집단 몰아내는데 모든 걸 걸고 싸우다 죽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전 진실을 붙잡고, 불의에 맞서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진짜 국민들이 많으신 게 꿈같다. 대한민국은 역시 잘 될 수 밖에 없다”면서 “태극기 집회는 애국 집회의 롤 모델로서 세계에 수출될 것 같다. 진정한 무혈 혁명 완성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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