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사물놀이 마스터클래스’ 9일 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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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은 10일 오후 7시 반 부천시 오정아트홀에서 시민과 사물놀이단의 협연인 ‘사물놀이 마스터클래스’ 공연(사진)을 무대에 올린다. 소각시설을 문화시설로 꾸미는 과정에 시민을 참여시키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사물놀이단인 ‘진쇠예술단’ 소속 연주자 4명이 부천 시민 20여 명과 함께 연주를 한다.

참가하는 시민들은 지난달부터 사물놀이 가락을 익혔으며 사물놀이단과 함께 어떤 공연을 할지 논의해 콘텐츠를 개발하기도 했다. 한 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문굿과 비나리, 그리고 사물놀이의 진수인 사물굿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60분 공연이며 관람료는 없다.

삼정동소각장은 기준치 20배를 넘는 공해물질(다이옥신)을 배출하면서 혐오시설로 낙인찍혀 2010년 가동을 중단했다. 2014년부터 문화재생사업을 진행하면서 복합문화공간 ‘부천아트벙커 39’로 재단장하고 있다. 11월 개관 예정이다. 032-320-6390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부천문화재단#사물놀이 마스터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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