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꿈나무들아, 코딩 솜씨 뽐내보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9일 05시 45분


전 세계적으로 코딩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재양성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코딩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1:1 코딩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사진제공 ㅣ 와이즈교육
전 세계적으로 코딩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재양성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코딩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1:1 코딩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사진제공 ㅣ 와이즈교육
■ 5월 27일 제1회 전국어린이코딩대회

스크래치 프로그램 활용…독창성 등 심사
참가비 3만원…4월 20일까지 온라인 접수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어린이 창의력 개발과 논술토론, 코딩 홈스쿨을 운영 중인 ㈜와이즈교육(대표 황규동·www.wiseweekly.co.kr)이 주관하는 제1회 전국 어린이 코딩 경진대회가 오는 5월 27일 낮 12시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내 최초의 코딩 대회로 (사)대한민국청소년로봇연맹이 후원한다.

대회는 초등학교 1·2학년 부문, 3·4학년 부문, 5·6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미국 MIT 대학에서 개발한 스크래치(scratch)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코딩 실력을 겨룬다. 대회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codingcontest.or.kr)에 온라인으로 4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원.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입상한 참가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대상(동아일보 사장상), 금상(스포츠동아 사장상), 은상(사단법인 대한민국청소년로봇연맹 총재상), 동상(와이즈교육 대표상), 기타 장려상 등이 시상된다.

참가자들은 5시간 동안 주어진 주제에 맞춰 게임, 학습, 실용 등의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코딩하여 제출하면 된다. ㈜와이즈교육 코딩 프로그램 연구진, 기자, 외부 코딩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사위원단이 주제의 적합성, 독창성, 실용성, 프로그램 활용도, 디자인 등을 중심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코딩 능력은 단순한 프로그래밍 기술을 넘어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에 익숙하게 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 양성의 필수요건으로 부상했다. 이 때문에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들은 공교육과 사교육 전반에 걸쳐 유아 때부터 의무 코딩 교육을 강화한 지 오래됐다. 우리나라 역시 2018년부터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 편입 계획이 발표되면서 교육기관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급속히 높아진 실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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