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13일 국내 취재진과 만난다…‘불륜’ 인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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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8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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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불륜설’에 휩싸여 논란을 일으켰던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오는 13일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독립영화 배급홍보사 무브먼트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 점에서 열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 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홍상수, 김민희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인 후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달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에 함께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당시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은곰상)을 받으면서 “내가 오늘 받은 이 기쁨은 홍상수 감독 덕분이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두 사람이 ‘불륜설’ 이후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베를린영화제에서 손을 잡고 다정한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지난해 ‘불륜설’이 보도된 뒤 약 1년 만에 국내 취재진 앞에 서게 됐다.

때문에 그동안 ‘불륜설’에 관해 인정도 부인도 없이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홍상수, 김민희가 어떤 표정과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관계에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를 다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 보도 이후 함께 촬영한 영화다. 김민희 외에도 배우 정재영, 문성근, 안재홍,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등이 출연했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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