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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 대박 덕에… 넷마블, 공모규모 3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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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 대박 덕에… 넷마블, 공모규모 3조로 늘린다

김재희기자 입력 2017-03-08 03:00수정 2017-03-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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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상장… 올 IPO 최대어 전망

넷마블게임즈가 2조 원 수준이었던 공모 규모를 최대 3조 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라는 전망도 나온다. 넷마블게임즈는 상장 주간사회사인 NH투자증권 등과 함께 공모 규모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상장은 5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거래소 규정상 예심 통과 이후 6개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번 공모 규모 확대는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가치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레볼루션의 ‘대박’ 이전 8조, 9조 원 수준이던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가치가 14조, 15조 원까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가치가 올라가면서 공모 규모도 상향 조정하고 있다는 것.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가치 상승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대박’이 한몫을 했다. 레볼루션은 출시 첫 달 만에 20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첫 달 매출 2억650만 달러(약 2409억 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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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의 예상 시가총액이 최대 15조 원까지 올라가면서 올해 IPO 시장에서는 ‘넷마블 독주체제’가 예상된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은 10조∼14조 원 규모로 시장에서 측정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 게임업체를 통틀어 네이버를 제외하고는 최대 규모다. 올해 IPO를 앞두고 있는 기업 중 경쟁 상대가 없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기업가치는 6조 원 안팎이다.

게임업계에서는 레볼루션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레볼루션은 구글 앱 시장인 플레이스토어에서 1월 6일∼3월 6일 매출 순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레볼루션의 매출에 힘입어 넷마블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0.4% 증가한 1조5061억 원을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의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도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를 약 9000억 원에 인수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의장은 1월 열린 ‘제3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 행사에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넘어 북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방 의장은 “지난해 한 해 글로벌 매출 비중이 51%를 기록해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었다. 2017년 넷마블의 미션은 롤플레잉게임(RPG)의 세계화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장르로 정면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넷마블#레볼루션#상장#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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