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운동해도 살찌는 이유 알고보니…“OO때문” 충격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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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7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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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에는 자신있던 ‘비키니 모델’이 매일 운동을 해도 급격히 살이 찌는 현상이 의아해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답변을 받았다.

6일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비키 페레즈’는 2013년 비키니 대회에 출전 하는 등 한 때 뛰어난 몸매를 자랑하던 전직 슈퍼모델이다.

그의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 건 2015년 10월이다. 평소와 다름 없이 매일 운동을 하는데도 전과 다르게 점점 체중이 늘었던 것이다.

이전 페레즈의 체중은 58kg 정도였으나 몇 개월 만에 20kg이 늘어 78kg이 됐다.

이상하다 싶어 병원을 찾은 페레즈는 몇가지의 검사를 받은 후 별 문제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그 후에도 계속 체중이 늘자 페레즈는 더 큰 병원을 찾아갔고 마침내 호르몬 분비를 관장하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곧바로 1차 종양 수술을 받은 페레즈는 차차 체중이 감소해 현재 68kg까지 감량했다. 그는 최근 2차 수술을 받고 회복중에 있다.

페레즈는 "전 병원에서 수많은 검사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은 잘못된 점이 없다고 했다"며 "두번 째 병원에서 첫 수술을 받은지 이틀 만에 다리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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