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유희열 하하’ 심용환 “위안부, 자발적 매춘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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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7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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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말하는대로’ 선공개 영상 캡처
사진=JTBC ‘말하는대로’ 선공개 영상 캡처

심용환 역사학자가 ‘말하는대로’에서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JTBC ‘말하는대로’ 측은 7일 심용환 역사학자가 출연한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심용환은 “제가 오늘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최근에는 성노예제라고 부른다”며 “조금 슬픈 사실이 뭐냐하면 여전히 지금도 유언비어들이 막 돌아다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유언비어는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였다’는 거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자발적 위안부가 아니다”며 “일본이 전투를 하고 승리를 하면, 승리한 지역을 점령하게 된다. 거기서 몸 파는 여성들하고 어울리면서 자꾸 성병에 걸리게 된다. 그러니까 일본 정부가 고민이 되는 거다. 그냥 군인들의 성욕만 해결해주면 문제가 해결되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직접 돈을 들여서 위안소라는 걸 만들게 된다. 그리고 여성들을 데리고 오는데 성병에 안 걸린 여성들을 데려온다는 명목 하에서 1차적으로 조선과 타이완 즉, 식민지 여성들을 속여서 데리고 와서 위안부를 만들어버린 거다”고 말했다.

또한 심용환은 “두 번째 유언비어는 최근 도는 이야기인데, 위안부는 돈을 많이 벌었다는 유언비어가 있다”며 “일본 장군이 받는 월급과 위안부들이 받는 월급이 비슷했다 이런 거를 광고도 했다. 하지만 조금만 검토해보면, 그게 얼마큼 거짓말인가가 판명이 난다. 무슨 증거가 있는지 아나”고 물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JTBC ‘말하는대로’는 8일 밤 9시 30분 방송을 끝으로 시즌 1을 종료한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희열·하하는 노래 ‘뜨거운 안녕’을 함께 열창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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