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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전망대 내년 6월 신축 이전… 규모도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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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전망대 내년 6월 신축 이전… 규모도 2배로

남경현기자 입력 2017-03-07 03:00수정 2017-03-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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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11m 더 가까워져
도라전망대 조감도.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있는 안보 관광지 도라전망대가 조금 더 북쪽으로 이전한다.

경기 파주시는 6일 낡고 노후한 도라전망대를 내년 6월까지 옮겨서 새로 짓는다고 밝혔다. 새로 들어설 곳은 지금 위치에서 동북쪽으로 207m 떨어진 도라산 정상(해발 167m)이다. 북쪽에 11m 더 가까워지고 고도도 12m 높아져 개성을 포함한 북한 지역을 좀 더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52m² 규모로 면적만 비교하면 지금(980m²)보다 2배 이상으로 넓어지고 기존에 없던 편익시설과 휴게소 등이 추가된다. 토지 보상과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이달 착공한다.


도라전망대는 개성공단과 북한이 체제 선전을 위해 지은 기정동 마을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있어 일반인은 사전 허가를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이같이 통행에 제한이 있는데도 북에 가족을 두고 온 실향민이나 안보 체험을 하려는 학생, 남북 분단 현장을 보러 온 외국인 관광객 등 연간 60만 명이 찾고 있다. 그러나 1986년 지어져 시설이 낡고 비좁아 그동안 관광객들의 불편과 불만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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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춘 파주시 관광진흥센터 소장은 “도라전망대는 시설도 낡았지만 망원경과 관람석 같은 필수시설만 갖춰 관광객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내년 새 전망대가 문을 열면 세계적인 안보 관광 랜드마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파주#도라전망대#신축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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