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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제출한 장시호, 암호 패턴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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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제출한 장시호, 암호 패턴도 기억

신나리기자 입력 2017-03-07 03:00수정 2017-03-0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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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궁지에 몬 ‘제2 태블릿PC’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제2의 태블릿PC’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확보한 중요한 증거 중 하나다. 특히 이 태블릿PC를 1월 초 특검에 제출한 인물이 최 씨가 아끼던 조카 장시호 씨(37·구속 기소)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모와 조카의 갈등이 특검 안팎에서 화제가 됐다.

최 씨는 지난해 말 검찰 수사와 이어진 재판에서 줄곧 “태블릿PC를 쓸 줄 모른다”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10월 24일 언론 보도로 공개된 첫 번째 태블릿PC 안에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 청와대 기밀문서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장 씨가 제출한 새 태블릿PC가 최 씨가 지난해 10월까지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최 씨의 기존 주장은 거짓말로 판명됐다.

이모 최 씨와 가까운 사이인 장 씨는 특검에 “최 씨가 사용하던 암호 패턴은 ‘L자’ 모양”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장 씨의 이야기대로 태블릿PC 암호 패턴은 ‘L자’였다. 태블릿PC에 저장된 186통의 e메일 중에는 독일에서 보내온 수신자가 ‘hongmee15@gmail.com, 최순실’인 것이 포함돼 있었다. 태블릿PC가 최 씨가 사용하던 것이라는 결정적 증거였다. 특검은 이후 최 씨가 직접 태블릿PC를 개통한 사실과 최 씨의 비서 명의 계좌에서 태블릿PC 사용 요금이 빠져나간 사실도 확인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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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태블릿#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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