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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난치암 발병 시공간에 따른 맞춤치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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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난치암 발병 시공간에 따른 맞춤치료 개발

이미지기자 입력 2017-03-07 01:00수정 2017-03-0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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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난치암 발병 시간과 위치적 특성을 분석해 맞춤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임상에서도 효과가 입증되면 해당 난치암의 치사율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은 뇌종양 가운데서도 가장 치료가 어렵고 치사율이 높은 교모세포종 환자 52명의 배양세포를 분석해, 발병 횟수와 위치가 다를 경우 그에 따른 맞춤 복약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6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 4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뇌의 신경교세포에서 발병하는 종양을 통칭하는 교모세포종은 전체 뇌종양의 12~15%, 성인 전체 암에서는 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암 관련 사망순위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과거에는 처음 생긴 종양을 제거한 뒤 재발할 때 이 둘의 유전체(genome)가 달라지는 걸 몰라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도 높았다. 그런데 연구진이 종양 발생 횟수(시간)와 위치(공간)에 따라 유전체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처음 발생한 종양과 재발한 종양을 비교해 유전체가 시공간에 따라 어떻게 진화했는지 분석해 맞춤 약물을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단의 신진희 팀장은 “현재는 환자의 배양세포에서 효과를 입증했고, 임상을 거쳐 4~5년 정도 후 실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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