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먹던 서석구 변호사에 “태극기가 앞치마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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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6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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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법률대리인단 소속인 서석구 변호사가 태극기를 두르고 우동을 먹다가 한 시민에게 비난을 듣는 모습이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다.

지난 2일 ‘유튜브(YouTube)’에는 “서울의 소리 박사모 응징 취재, ‘서석구! 태극기를 앞치마, 깔개로 쓰다니’”라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 속 서석구 변호사는 태극기를 두르고 우동을 먹고 있다. 이어 지나가던 시민이 그에게 “태극기가 우동을 먹는데 입는 옷이냐. 태극기는 우리나라 국기다. 태극기를 입지 마라”고 고성을 질렀다.

그러나 서석구 변호사는 시민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우동을 먹었다. 이 동영상을 촬영한 인터넷신문 서울의소리에 따르면, 영상 속 서석구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기흥 휴게소에서 포착됐다.

이 동영상은 6일 오후 4시 55분 기준 조회수 7만4675회를 돌파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아 진짜 신성한 태극기를 손상시키고 자빠졌네”, “한반도 역사에 길이 남을 매국노들”, “진짜 노인네들 혐오증 생기려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날짜는 7~9일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고 결과는 10일이나 13일에 나올 전망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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