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美하원 정보위원장 “협상할 수 있는 나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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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6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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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일 오전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의 최근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공화당 소속 데빈 누네스 위원장 지난주 (2월 27일) 북한에 대해 "'완전히 고삐 풀린'(completely unhinged) 정권으로, 협상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아니다"고 말했다.

누네스 위원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북한 관련 질문을 받고 "약 2천만 명의 주민이 동물처럼 사는, 지구 상 가장 어이없는 나라 중 하나"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뿐 아니라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에 더 가까이 갈수록 우리는 이 문제를 아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왜냐면 북한은 상상력을 아무리 동원해도, 실질적 협상을 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6일 오전 7시 36분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이번에 쏘아 올린 발사체는 북한이 지난 3일 예고한 신형 전략무기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발사 장소로 미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 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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