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MICE 산업 육성에 100억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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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 선정때 질적 지표 추가… 해외고객 유치 패키지도 선보여

서울시가 올해 마이스(MICE) 산업을 키우는 데 지난해 예산보다 30억 원 더 많은 100억 원을 투입한다. 마이스 산업은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 전시회와 관련된 산업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서비스 산업의 꽃’으로 불린다.

지난해 싱가포르, 브뤼셀에 이어 국제협회연합(UIA)이 선정한 세계 3위 마이스 도시로 선정된 서울시는 올해 마이스 육성 5대 계획을 추진한다. 우선 마이스 지원 대상 선정 기준에 양적 지표뿐 아니라 서울시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등 질적 지표를 추가했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국제회의는 최대 1억5000만 원,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관광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는 해외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씨유인서울 스페셜 패키지’(가칭)를 새로 도입한다. 기념품과 안내 책자를 담은 ‘서울 웰컴 키트’, 공연·식음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 기업에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는 항목을 추가했다. 또 서울 지역 마이스 관련 업체 230곳 협의체인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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