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단지 두산重 외국인 학생 견학 줄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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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두산중공업 견학에 나선 고려대 공대 외국인 학생들이 터빈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4일 두산중공업 견학에 나선 고려대 공대 외국인 학생들이 터빈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공장이 너무 깨끗합니다.”

4일 경남 창원산업단지 내 두산중공업(대표 김명우)을 견학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모하메드 알사둔 학생(21)은 “발전소 건설 과정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고려대 공대(학장 정진택)에 재학하고 있는 20개국 유학생 76명은 두산중 터빈, 원자력 공장 등을 둘러봤다. 주요 설비와 생산품도 견학했다. 인솔은 정재원 고려대 공대 부학장과 이병양 기계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지난해 두산중공업을 찾은 전체 방문객은 1만2000여 명. 이 중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플랜트산업협회, 각 대학 등과 협의해 견학한 인원은 1500여 명에 이른다. 이경호 두산중 상무는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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