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세계 첫 기내용 자체 수제맥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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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5일 1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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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5000피트 하늘에서 맛보는 에일 맥주.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세계 최초로 비행 중에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 ‘벳시 비어’를 자체 개발해 기내에서 서비스한다. 맥주 이름은 캐세이패시픽의 첫 번째 비행기 ‘더글라스 DC-3 ’의 이름인 ‘벳시’에서 따왔다.

벳시 비어는 아시아 최초의 수제맥주 양조장인 ‘홍콩 비어 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홍콩의 열대과일 롱간. 신계지에서 생산된 꿀 그리고 영국의 퍼글 홉 등을 활용해 맥주의 풍미를 더했다. 전통적인 비행기 기내의 고도, 압력, 소음 등 다양한 환경에 의해 미각이 둔화됨을 고려해 10% 높은 탄산화 과정을 거쳐 높은 상공에서도 지처럼 최상의 맛을 냈다.

캐세이패시픽은 3웍과 4월 두 달 동안 벳시 비어를 홍콩과 영국 런던의 히드로, 개트윅 그리고 맨체스터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편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들에게 서비스한다. 또한 홍콩국제공항과 히드로공항 내 캐세이패시픽 라운지, 홍콩의 스와이어 그룹 레스토랑과 호텔 등에서도 맛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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