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권혁수는 시종일관 음식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섭취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먼지를 터는 등 집안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버닝 다이어트를 한다. 먹으면서 기분 좋고 죄책감은 안 들고 먹은 걸 그대로 뺀 느낌이다. 잦은 버닝 타임과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설명했다.
이에 이시언은 “뭔 소리야 이게”라며 황당함을 드러냈고, 전현무는 “그러니까 엄마들 다이어트, (집안일로 살 빼는) 주부 다이어트인 거죠?”라고 부연했다.
권혁수는 실제로 기상 직후 샌드위치 2개, 바나나 1개, 낫토 1개를 먹은 뒤 집안일로 칼로리를 불태우는 ‘버닝 다이어트’를 선보였다.
권혁수는 청소기로 집안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구석구석을 걸레로 닦는 등 집안일에 열중했지만, 다이어트가 일상힌 톱모델 한혜진은 “생각보다 집안일이 칼로리 소모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집안일을 마친 권혁수는 힘이 들었는지 과자로 당 충전을 했다. 이에 한혜진은 “이거 봐 또 먹잖아. 힘들긴 힘든데 중요한 건 계속 먹고 있다. 움직인 뒤 다시 채워주고 있으니 빠질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혁수는 냉장고로 향해 2차 식사에 돌입했다. 알감자 위에 치즈를 올리고 도시락 반찬을 이용해 덮밥을 완성한 권혁수는 기상한 지 한 시간 만에 두 번째 아침식사를 즐겼다.
그러던 권혁수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전기포트에 물을 받기 시작했다. 컵라면을 꺼내든 그는 매실 짱아찌와 함께 세 번째 식사를 즐겼다. ‘삼시세끼’가 아닌 기상 후 2시간 만에 ‘아침세끼’를 즐긴 것.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정말 죄송한데 저 정도면 X 마렵지 않아요?”라고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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