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와 LG V10, 안드로이드 '누가' 업그레이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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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4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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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G G4 및 LG V10에 대해 안드로이드 7.0(누가)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V10은 오는 2분기, G4는 3분기 중 사용자 선택에 따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LG V10(출처=IT동아)
LG V10(출처=IT동아)

LG전자는 3월 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각 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5년 상반기 출시한 LG G4는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을 탑재한 상태로 출시됐으며, 2015년 하반기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한 바 있다. 2015년 하반기 출시한 V10 역시 롤리팝을 탑재한 상태로 출시됐으며, 2016년 상반기 마시멜로우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LG전자는 두 제품은 모두 롤리팝과 마시멜로우에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게 설계했으나, 소비자의 선택할 권리를 존중해 누가 업그레이드 진행 여부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누가는 성능 최적화를 통해 같은 하드웨어 사양에서도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게 해준다. 마시멜로우와 비교해 앱 설치 속도가 최대 75%, 앱 실행 속도는 1.5~3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전력 소모 절감 기능을 강화해 스마트폰의 대기 시간을 늘려주며, 데이터 절약 기능으로 필요에 따라 데이터 소모가 심한 앱을 자동으로 종료할 수도 있다. 이밖에 블루라이트 제거 기능, 저시력자를 위한 해상도 조절 기능 등도 갖춘 운영체제다.

출시한지 1년 이상 지난 스마트폰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향후 선보일 LG G6 역시 사후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IT전문 이상우 기자 ls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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