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컴백’ EXID, 4인조냐? 5인조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4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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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 동아닷컴DB
걸그룹 EXID. 동아닷컴DB
여성 5인조 EXID가 4월을 컴백 마지노선으로 정했다.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 측은 갑상샘 기능 항진증으로 치료 중인 리드보컬 솔지의 합류 여부에 상관없이 새 앨범을 4월 중순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그 시기까지 솔지의 상태가 좋아지면 팀 활동에 합류하고, 그렇지 못하면 EXID는 4인조로 활동하게 된다. 팀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인 솔지가 EXID의 음악색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컴백을 마냥 미룰 수 없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작년 12월 솔지의 갑작스런 발병으로 새 음반을 미뤄왔던 EXID는 1월 말 타이틀곡 녹음을 시작했다. 일단 솔지는 참여하지 못했고, 나머지 네 멤버가 데모 버전을 녹음했다. 소속사 측은 솔지의 회복 여부를 일정시간 기다려보는 한편, 이 데모 버전을 바탕으로 멜로디의 수정이나 편곡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그러는 사이 솔지의 상황이 좋아져 합류하면 다시 5인조로 녹음하게 된다.

애초 EXID는 1월 컴백을 계획했지만, 작년 연말 방송사 가요축제 무대 등을 앞두고 솔지가 갑상샘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EXID는 솔지를 제외한 4인조로 각종 결산무대에 나섰고, 컴백도 미뤘다. 여러 사정으로 팀 활동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된 EXID 측은 ‘4월 중순 컴백’이란 시한을 정해놓고, 그 일정에 맞춰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음반 타이틀곡 역시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앨범 형식은 미니앨범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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