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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겹살데이, 간 회복에 탁월? “표고버섯·쌈채소와 먹어야 더 좋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03 17:22
2017년 3월 3일 17시 22분
입력
2017-03-03 17:16
2017년 3월 3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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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한돈협 홈페이지 캡처
15번째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의 효능이 관심을 끌고 잇다.
‘삼겹살’은 돼지의 갈비뼈를 감싸고 있는 부위이다. 살과 지방이 3겹으로 돼 있으며, 미네랄과 비타민 B가 풍부해 간 기능 회복에 좋다.
흔히 한국인들은 구이로 먹는 것을 즐기지만, 앞·뒷다리살과 목살에 비해 콜레스테롤·칼로리가 높고 기름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삼겹살은 100g당 331kcal이며, 앞·뒷다리살은 100g당 181kcal, 목살은 100g당 217kcal이다.
하지만 삼겹살을 ‘표고버섯’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을 수 있다. 표고버섯에는 비타민 D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상추·치커리·깻잎 등의 ‘쌈채소’를 삼겹살과 함께 섭취하면, 부족한 식이섬유소를 보충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식이섬유소는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고기 섭취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아울러 쌈채소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한편 삼겹살데이는 3월 3일로, 숫자 ‘3’이 두 번 겹친 것에서 유래됐다. 축산업협동조합(축협)은 2003년 양돈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3월 3일을 삼겹살데이로 지정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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