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사일런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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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일런스(사진)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출연 앤드루 가필드, 리엄 니슨, 애덤 드라이버. 2월 28일 개봉. 15세 이상.

끝없이 시험받고 고통받는 인간의 삶. 묵직한 메시지이지만 지루하지 않다. ★★★☆

(★ 5개 만점)



싱글라이더


감독 이주영, 출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22일 개봉. 15세 이상.

쉼 없이 내달려온 가여운 인생,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

 
■공연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사진)

백수 영준의 서울 망원동 옥탑방에 처량한 사연을 지닌 이들이 하나둘 찾아든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보듬는 소시민의 삶을 따스하게 그렸다. 권오율 신정만 지우석 노진원 등 출연, 오픈 런(계속 공연), 서울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3만 원, 02-3454-1401. ★★★

연극 ‘나쁜 자석’

네 친구의 성장과 갈등, 상처를 통해 기억과 그리움, 인생의 의미를 수채화처럼 풀어냈다. 문태유 송광일 오승훈 박은석 등 출연, 5일∼5월 28일,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4만∼5만5000원, 02-764-8760. ★★★☆

■콘서트
 
산울림 김창훈과 블랙스톤즈(사진)

지난해 4집 ‘호접몽’ 발표 후 국내 활동을 재개한 산울림 둘째 김창훈과 그가 이끄는 밴드. 3일 오후 8시, 4일 오후 6시, 5일 오후 5시 서울 드림홀. 4만9000원. 1544-1555

재해석해 최근 발표한 산울림의 ‘독백’을 비롯해 김창훈이 작곡한 김완선의 ‘오늘밤’ ‘나홀로 뜰 앞에서’도 록 버전으로 선보이는 무대.

♥♥♥♥(두근지수 ♥5개 만점)

칙 코리아 일렉트릭 밴드


1980, 90년대 미국 재즈퓨전이 쌓아올린 고원(高原)의 재현. 8일 오후 8시 서울 LG아트센터. 5만∼14만 원. 02-2005-0114

칙 코리아, 존 패티투치, 프랭크 겜베일, 에릭 매리엔설, 데이브 웨클. ♥♥♥♥

■클래식
 
세계유명연주자 시리즈 린초량(사진)

세계에서 인정받은 대만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린초량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비발디의 사계 등을 들려준다. 4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2만∼7만 원. 031-230-3400∼2

연주는 물론 지휘까지 나서는 린초량.

♥♥♥♡

파우스트·멜니코프·케라스 트리오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르 멜니코프, 첼리스트 장기엔 케라스의 국내 첫 번째 하모니. 7일 오후 8시 서울 LG아트센터. 4만∼8만 원. 02-2005-0114

올해 최고로 기대되는 실내악 공연. ♥♥♥♥♡


#사일런스#린초량#싱글라이더#망원동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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