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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5만 원 ‘경복궁 별빛야행’서 맛볼 수 있는 ‘도슭 수라상’, 메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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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5만 원 ‘경복궁 별빛야행’서 맛볼 수 있는 ‘도슭 수라상’, 메뉴 보니…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3-02 15:25수정 2017-03-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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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제공

경복궁에서 조선시대 임금이 즐기던 수라를 맛보고, 경회루에 올라가 인왕산 야경을 감상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올봄에도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지난해 9월 시범사업으로 첫선을 보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 ‘대장금과 함께 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을 이달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하루 2회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회당 60명이 참가하는 140분 코스로, 저녁 6시30분, 7시40분에 출발한다.

관람객들은 흥례문에 집결해 근정전을 거쳐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맛보며 국악공연을 관람한다.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 수라상’이 제공된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관람객은 4단 유기그릇에 담긴 수라를 맛볼 수 있다.


메뉴는 명란젓갈, 탕평채, 황태구이, 더덕구이, 전복초, 진지, 호박전, 생선전유화, 너비아니산적, 배추김치, 오이송송이, 원추리나물, 육포장아찌, 생선지지미 등으로, 문화재청은 “선조들의 음식 철학인 음양오행(陰陽五行)과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메뉴는 사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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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분 간의 식사 후 관람객들은 100분 코스의 야간해설탐방에 나선다. 후궁과 궁녀가 거처했다는 집경당과 함화당 내부를 구경하고, 연못 위에 떠 있는 육각형 정자인 향원정에서 연꽃을 감상한다. 청나라풍으로 지어진 고종의 서재인 집옥재도 돌아볼 수 있다. 이들 전각은 밤에는 공개되지 않지만, 경복궁 별빛야행 기간에만 특별 개방된다. 이어 평소 관람이 자유롭지 않았던 경회루 누상에 올라 한 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관계자는 “가을 밤의 고즈넉함을 온전히 느끼며 고궁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7일 오후 2시부터 옥션에서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1인 5만 원이다. 매주 화요일은 휴궁일이며, 토요일은 행사가 진행되지 않는다. 또한 4월 9일 일요일에는 2부 행사만 예매 가능하다.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별도의 현장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미취학 아동은 참여가 불가하며, 만 65세 이상은 전화예매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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