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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투타 모두 걱정” 상대팀 “한국 가장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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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투타 모두 걱정” 상대팀 “한국 가장 안정적”

황규인 기자 , 임보미 기자 입력 2017-03-02 03:00수정 2017-03-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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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서울라운드 4國 감독 기자회견
손잡고 웃고 있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에 참가하는 4개국 감독들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 후 손을 한데 모은 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리 와인스타인(이스라엘), 헨즐리 묄런스(네덜란드), 궈타이위안(대만), 김인식 감독(한국). KBO 제공
역시 한국 야구 대표팀 4번 타자 자리는 이대호(35·롯데)가 아니면 안 되는 걸까.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선수들 훈련을 지켜보던 중 “4번(타자)을 바꿔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대호의 4번 타자 확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이번 대표팀 4번 타순에는 최형우(34·KIA)가 들어섰지만 세 차례 평가전에서 안타를 하나도 때리지 못했다.

이대호도 안타 하나로 겨우 체면치레를 하고 있지만 타격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게 김 감독 평가다. 김 감독은 “이대호는 연습 배팅에서 좋다. 타구가 빨리, 또 멀리 날아간다”며 “본인도 이제 감이 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태균(35·한화)이 4번 타순에 들어설 확률도 있다. 김 감독은 이날 훈련 뒤 열린 조별리그 A조 ‘서울 라운드’ 공식 기자회견 때도 김태균을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김태균은 연습 경기에서 타율 0.500(8타수 4안타), 4볼넷,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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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1라운드 조별예선은 팀별 세 경기로 승부가 갈린다. 게다가 투구 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믿을 만한 투수를 계속 마운드에 올릴 수도 없다. 4번 타자 자리만큼 마운드 싸움도 중요한 이유다. 김 감독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그동안 WBC에서 투수들이 성적이 좋았지만 그래도 늘 투수가 걱정”이라며 “투수 쪽이 버텨주면 괜찮은 승부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한국은 다른 팀보다 사정이 낫다는 게 나머지 3개국 감독 생각이다. 제리 와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은 “한국은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모두 편안해 보이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는 이스라엘은 전체 엔트리 28명 중 16명을 투수로 채웠다. 다양성을 무기로 한국 타선을 잠재우겠다는 계획이다.

고척돔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한국 팀 전력이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헨즐리 묄런스 네덜란드 감독은 “한국 팀 연습 경기를 세심히 살펴봤다. 투타 모두 강한 데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기기 쉽지 않은 상대”라고 평가했다.

한국과 함께 A조에서 양 강으로 손꼽히는 대만의 궈타이위안 감독은 “한국 팀 경기를 제대로 챙겨보지 못했다”면서도 “그간 국제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번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 팀은 투수진이 기량도 좋지 못한 데다 컨디션도 떨어져 걱정”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은 2일에는 상무, 4일에는 경찰청과 공식 연습 경기를 치른 뒤 6일 오후 6시 30분 이스라엘을 상대로 1차전에 나선다.

황규인 kini@donga.com·임보미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김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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