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축비 3.3m²당 14만원 오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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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보다 2.39% 인상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가 이달부터 2.39% 오른다. 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가 최고 1.43%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노무비와 건설자재 가격이 지난해 9월보다 각각 3.69%, 0.85% 올라 기본형 건축비를 개정 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기본형 건축비는 공사비 증감 요인을 반영해 매년 3월과 9월에 조정된다. 분양가 상한액은 여기에 땅값을 더해 산출된다.

기본형 건축비가 2% 이상 오른 것은 2013년 3월 이후 최대이다. 인상 폭은 2013년 9월(2.1%)과 작년 3월(2.14%)을 제외하면 모두 1% 안팎이었다.

이번 인상으로 공급면적 3.3m²당 건축비는 583만4000원에서 597만9000원으로 14만5000원 상승한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5m²(공급면적 112m²) 아파트의 건축비는 약 492만 원 오른다. 인상된 건축비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아파트#건축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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