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혁신은 새 물에서 시작… CEO 꿈 가져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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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신입사원들에 패기-큰목표 강조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이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CEO와의 대화’ 행사를 마친 뒤 한 신입사원에게 회사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이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CEO와의 대화’ 행사를 마친 뒤 한 신입사원에게 회사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혁신은 새로운 물에서 시작됩니다. 신입사원의 패기로 회사 성장을 주도해 주십시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56)은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신입사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총괄사장은 “회사에 입사할 때 가졌던 최고경영자(CEO)가 되겠다는 생각을 끝까지 가지라”고 말했다. 신입사원이 가진 패기와 끈기가 혁신의 기본 조건이라는 설명과 함께였다.

김 총괄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눈앞에 놓인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자체를 즐기라고 제안했다. 그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한계를 돌파하는 경험을 축적하면 결국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난관 앞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힘을 낼 수 있도록 큰 목표를 세워야 한다” “항상 일을 두 단계 위 직급에서 고민하고 디자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사 경영진도 참석했다.

신입사원들은 ‘성장 토크’라는 제목으로 1시간 동안 경영진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의 10년 후 성장전략’ 발표를 끝으로 두 달여의 신입사원 교육을 마쳤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김준#sk이노베이션#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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