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공개…美매체 “2017년 기대작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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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8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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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공개…美매체 “2017년 기대작 7위”
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공개…美매체 “2017년 기대작 7위”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5000만 달러(약 565억원)를 투자해 만든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티저 예고편이 28일 네이버를 통해 공개됐다.

‘믿고 보는 감독’ 봉준호의 신작 ‘옥자’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서 선보일 예정. 국내에선 6월 극장 개봉도 계획돼 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이다.

티저 예고편에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거대 동물 옥자의 일부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옥자가 소녀 미자를 애처롭게 쳐다보는 장면이다. '라이프 오프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 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옥자'의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2013)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작 옥자는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을 비롯해 한국 배우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한편 작년 12월 미국 매체 더플레이리스트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를 2017년 기대되는 작품 100선 중 7위에 선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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