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파워 갖춘 롯데건설, 대치2지구 재건축 수주전 참여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28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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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브랜드파워에 힘입어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브랜드는 지난해 한국표준협회(KSA)가 주최한 2016년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 부분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수상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에서도 상위권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11~13일 전국 20대 이상 회원 1409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파워를 조사한 결과 롯데건설의 롯데캐슬(132.2%)은 GS건설의 자이(172.3%)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56%)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는 청약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총 6개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8.78대 1로 서울시 전체 분양단지 경쟁률인 22.47대 1보다 높았다. 개별단지별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분양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1순위 청약에 156대 1로 비강남권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1.3대책 발표 이후에 선보인 ‘경희궁 롯데캐슬’도 1순위에서 43.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 수주에서도 실적을 쌓고 있다. 롯데건설은 정비사업 20만2853가구를 수주해 대우건설 18만3685가구, 현대산업개발 14만52가구, GS건설 11만3768가구 등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공격적인 정비사업 수주에 나서면서 2014년과 2015년 연속 재개발∙재건축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은 올해 대치2지구 재건축정비사업의 공사 선정을 위한 수주전에 참여한다. 대치2지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977번지 일대 1만4594㎡ 규모의 단독주택 재건축사업구역으로 롯데건설은 지하 2~지상15층 6개동 전용면적 52~112㎡ 총 270가구 규모를 입찰 제안했다.

대치2지구는 단지 바로 앞 대현초를 비롯해 휘문중∙고, 대명중, 경기고, 영동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3호선 학여울역 중간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인 점도 장점이다. 코엑스, 현대백화점, 대치유수지 체육공원, 잠실종합운동장 문화 및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롯데건설은 희소성 높은 특화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주로 랜드마크 규모의 아파트에서 설치되는 스카이브릿지를 도입해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호텔식 조식 라운지, 안마테라피룸, 나만의 전용극장 시네마룸, 실내놀이터 등 호텔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 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온 만큼 대치2구역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전망”이라며 “여기에 건설업계를 선도해 온 롯데건설의 신뢰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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