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직자로서 성희롱 발언이 있었다고 조사받은 데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물의가 발생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임기(3월 2일) 전에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본보 2월 7일자 A12면 참조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서 원장의 성희롱 폭언 의혹을 감사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사실로 확인됐고,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서 원장의 해임을 건의했다. 하지만 기재부가 25일 이를 보류하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전국금융노동조합은 27일 일제히 성명서를 내고 서 원장의 해임을 강력 촉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 원장의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는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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