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는 지금] KT 황창규 회장 “2019년 5G 상용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28일 05시 45분


“2019년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 황창규(사진) KT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에서 ‘5G 너머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했다. 황 회장은 “5G는 단순히 네트워크를 향상시키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가져올 것이다”며 “2019년, KT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KT가 기울인 노력도 소개했다. KT는 2016년 에릭슨과 공동으로 무선환경에서 25Gbps 속도로 5G 전송기술을 시연하는 등 7차례의 테스트 및 시연을 실시했다. 또 5G와 관련해 90여 건의 특허를 보유 및 출원해 놓았다. 황 회장은 “5G는 위치, 보안, 제어 같은 솔루션과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네트워크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다”며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의 활발한 논의와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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