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중화권 시장 본격 공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28일 05시 45분


中 스포츠웨어 기업과 합작회사 설립

코오롱인더스트리FC 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ANTA)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중화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신규 설립 합작 법인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 안타 3개사가 참여하며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전개한다. 합작법인의 지분비율은 코오롱그룹과 안타가 각각 50%씩 출자한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박준성 상무는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중국 본토는 물론 중화권으로 브랜드 위상이 확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화권 넘버원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2006년 중국에 진출해 2016년 12월 기준으로 중국에 2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타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4위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안타스포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스포츠의류시장의 10.3%를 점유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