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돌잔치’ 열리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28일 06시 57분


KBS 종영 드라마 ‘태양의 후예’. 사진제공|KBS미디어
KBS 종영 드라마 ‘태양의 후예’. 사진제공|KBS미디어
‘태양의 후예’ 방영 1주년 팬 이벤트
기념품 교환…내달 단체 관람 행사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열혈 팬들이 방영 1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태양의 후예’는 지난해 2월24일 첫 방송해 최근 1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고자 팬들은 ‘태후돌잔치’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직접 만든 수건, 팔찌, 반지 등을 주고 받고 있다. 또 3월에는 드라마를 단체관람하는 자리도 마련하며 기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태양의 후예’의 팬들은 드라마가 2012년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에 지상파 방송 3사 주중 미니시리즈 통틀어 시청률 30%(38.8%)를 달성한 기록을 되짚으며 2개월여 방영 내내 시청의 즐거움을 안겨준 점에 대한 고마움을 행동으로 전하기로 했다. 이들은 일정 금액을 모아 드라마 제목이 들어간 수건과 팔찌, 반지를 제작했다.

3월 중순에는 함께 한 자리에 모여 드라마 블루레이를 시청한다. 관련 블루레이는 방송 종영 직후 논의됐던 감독판 DVD 제작이 내부 사정으로 무산된 뒤 팬들의 요청에 따라 출시된 바 있다.

제작사 KBS미디어 한 관계자는 “드라마가 종영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할 따름”이라며 “DVD 및 블루레이 제작 등 모든 것이 팬들 힘으로 성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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