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코리아]e스포츠 레전드… 올해 LOL 챔피언 목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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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KT Rolster·사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e스포츠 프로게임단으로 1999년 창단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LOL), 피파, 카운터스트라이크, 스페셜포스 등의 팀을 운영하며 수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세계 최고의 프로게임단으로 자리매김했다.

KT롤스터는 1999년 12월 30일 n016 온라인 프로게임단으로 창단하여, 초기에는 FIFA 종목이 유일했지만 2001년 3월 21일에 KTF 매직엔스로 개칭하며 스타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 등의 종목을 추가했다.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 연승 기록인 23연승 기록 수립과 2004 SKY 프로리그 3라운드와 2005 SKY 프로리그 전기리그 정규시즌에서 전승 1위라는 전대미문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현재는 LOL 팀만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탑라이너 ‘Smeb’ 송경호, 미드라이너 ‘Pawn’ 허원석, 원거리딜러 ‘Deft’ 김혁규, 서포터 ‘Mata’ 조세형을 영입하며, ‘무결점 로스터’라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 세계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있다. 22일 기준으로 2017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다음 달 2일과 5일 통신사 라이벌인 SK텔레콤과 1위 자리를 두고 라이벌전이 예정돼 있어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T롤스터 제공
KT롤스터 제공


LOL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200주가 넘는 시간 동안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유일한 게임이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최초로 월 플레이 유저 수 1억 명 이상을 달성한 게임이 됐다. 또 순간 시청자 수 1470만 명, 전체 시청자 수 3억9600만 명을 달성하며 시청자 수 부문에서 매해 기록을 경신하고 있기도 하다.

KT롤스터 출신 유명 프로게이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피파에서는 현재 KT롤스터 LOL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이지훈 전 프로게이머가 있었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현 온게임넷 스타2 프로리그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귀족테란’ 김정민 전 프로게이머, 현 온게임넷 LOL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몽상가’ 강민 전 프로게이머, 현 방송인 겸 콩두컴퍼니 대표 ‘폭풍저그’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 현 CJ엔투스 감독인 ‘영웅토스’ 박정석 전 프로게이머가 모두 KT롤스터 출신이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의 전설로 남게 된 ‘최종병기’ 이영호 전 프로게이머는 스타크래프트에서 KT롤스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 외 조용호 우정호 전 프로게이머도 KT롤스터 출신이다.

수상 이력도 눈부시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프로리그 우승 2회, 준우승 3회, 위너스리그 우승 1회, 위너스리그 준우승 1회의 업적을 이뤘고,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프로리그 우승 1회, 준우승 2회, 프로리그 라운드 우승 2회, 프로리그 라운드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스페셜포스 1과 2에서는 프로리그 우승 1회, 프로리그 준우승 3회를 기록했고, LOL에서는 LOL 더 챔피언스 우승 1회, LOL 더 챔피언스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LOL 기록은 계속 써나가는 중이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롤#kt롤스터#리그오브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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