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김영애 입원중…“쓰러질 때 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연기자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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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7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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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애가 현재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췌장암 투병에 대한 그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 있다.

김영애는 지난 2012년 종영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종영 후 9시간에 걸친 췌장암 수술을 받았다.

이후 김영애는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2014년 3월호' 에서 자신의 연기인생과 췌장암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드라마 촬영 당시 암투변 중임에도 비밀리에 촬영을 한 것에 대해 "쓰러질 때 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연기자의 자세"라며 "지금처럼 좋은 환경에서 연기를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에 참을성이 많이 길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애는 "처음 친척 언니의 권유로 MBC 탤런트 시험을 봤고 연기자의 길을 시작하게 됐다"며 "어릴 적 꿈은 연기자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연기가 없는 인생을 상상할 수 없다. 연기는 내게 산소"라고 말했다.

자신의 외모 관리법에 대해서는 "인공적으로 시술을 하면 연기할 때 필요한 표정이 안 나온다. 늙는 건 포기하고 연기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위해 노력한다"며 "첫째 무리하지 않고, 둘째 잘 먹고, 셋째는 운동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애는 전날(26일)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지막회에 출연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 그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소속사는 "김영애가 입원 중인 건 맞다"면서 "치료를 위해서가 아닌 휴식 차원"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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