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에너지 이노베이션]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 롯데마트 39곳에 태양광 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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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그린 드림 롯데마트(Green Dream LOTTE Mart)’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것은 230억 원을 투자한 태양광 설비다. 현재 39개 점포 옥상에서 총 3721Kwp의 태양광 발전을 운영해 연간 472만 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13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22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소나무 8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롯데케미칼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지향하는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이라는 녹색경영비전을 설정하고 에너지 절약과 녹색 경영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먼저 온실가스와 에너지 목표관리제의 시행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부 기준에 의해 산정하고 있다. 또 에너지 소비량 관리를 위해 각 사업장 에너지 태스크포스팀을 중심으로 부서별 2인 1조로 스팀, 용수 유실 상태와 냉난방, 사무기기 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롯데호텔도 에너지 절감과 관련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객실을 이용할 때 ‘그린카드’를 걸어두면 침대시트나 수건을 수거하지 않는다. 고객의 참여로 침대시트 등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함으로써 절감되는 비용으로 ‘씽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방풍림 조성 사업을 위해 사단법인 미래숲 재단에 기부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호텔과 미래숲 재단은 2014년부터 매년 봄 무렵에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사막이자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서 전체 황사의 약 40%가 발원하는 중국 내몽고자치구 쿠부치 사막을 찾아 임직원들이 직접 수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도 했다. 롯데호텔부산은 자체 정화 시설을 갖추고 전체 물 사용량 35만 t 중 78%에 달하는 약 27만 t을 재활용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에서 운영 중인 롯데월드몰 쇼핑몰 등에서는 냉난방 에너지 소비 절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쇼핑몰 내부온도를 겨울철에는 난방 18도 이하, 여름철에는 냉방 26도 이상인 적정 실내온도를 준수한다. 냉난방이 가동되는 시간에는 출입문을 닫고 영업하고, 실내조명을 에너지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롯데#롯데그룹#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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