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6일 안방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28득점, 17리바운드, 5도움)와 문태영(21득점, 6리바운드, 5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난적 모비스를 82-76으로 이겼다. 모비스가 2012∼2013시즌부터 KBL 최초로 3연패를 달성했을 때의 주역이었던 둘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안방 6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KGC에 이어 두 번째로 30승(14패) 고지를 밟았다. 5경기 만에 20점대를 기록한 문태영은 KBL 역대 10번째로 통산 7000득점(7018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KGC는 리온 윌리엄스(22득점, 18리바운드)와 김영환(13득점, 7도움)이 맹활약한 kt에 66-69로 일격을 당해 2위가 됐다. 이번 시즌 kt를 상대로 4연승을 달리다 처음으로 졌다. 3위 오리온과는 0.5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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