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21점 ‘펑펑’… 삼성, 단독선두 복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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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적 모비스 제치고 3연승… 문, 역대 10번째 통산 7000득점

문태영이 맹활약한 삼성이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삼성은 26일 안방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28득점, 17리바운드, 5도움)와 문태영(21득점, 6리바운드, 5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난적 모비스를 82-76으로 이겼다. 모비스가 2012∼2013시즌부터 KBL 최초로 3연패를 달성했을 때의 주역이었던 둘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안방 6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KGC에 이어 두 번째로 30승(14패) 고지를 밟았다. 5경기 만에 20점대를 기록한 문태영은 KBL 역대 10번째로 통산 7000득점(7018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KGC는 리온 윌리엄스(22득점, 18리바운드)와 김영환(13득점, 7도움)이 맹활약한 kt에 66-69로 일격을 당해 2위가 됐다. 이번 시즌 kt를 상대로 4연승을 달리다 처음으로 졌다. 3위 오리온과는 0.5경기 차.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문태영#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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