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악플러와 SNS 설전 “공인이 참아야” “응징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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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악플을 남긴 누리꾼을 향해 코미디언 정준하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 정준하 트위터 화면 캡처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악플을 남긴 누리꾼을 향해 코미디언 정준하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 정준하 트위터 화면 캡처
코미디언 정준하가 자신에게 욕설을 한 누리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25일 한 누리꾼은 정준하와 주고받은 트위터 쪽지를 공개했다. 포문은 누리꾼이 먼저 열었다. “정준하 ×노잼, ×눈새, 아 ×나 짜증나”라고 정준하에게 쪽지를 보낸 것. 이에 정준하는 “넌 입이 걸레구나!! 불쌍한 영혼”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걸 주업으로 하는 개그맨이 텔레비전에 나와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재미없다는 사실을 언급한 것이 해당 연예인을 농락한 것이냐”고 재차 정준하를 공격했다. 이후 정준하는 2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참어… 말어… 진짜… 고민중…”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오후 “잘못하면 당연히 욕도 먹고 비판받을 수도 있다. 그러면 더 노력했고 용서도 구했다. 하지만 지나친 욕설, 인신공격, 근거 없는 악플! 매번 참을 수만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 같은 설전을 지켜본 다른 누리꾼들도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한 누리꾼은 “공인인 정준하의 표현이 지나쳤다”고 한 반면 다른 누리꾼은 “악플러들로 상처 받는 사람이 너무 많다. 정준하가 고소해야 한다”고 정준하를 지지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코미디언 정준하#트위터#누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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