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코끼리, 청아한 보이스+타고난 그루브…정체는? 악뮤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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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6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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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의 코끼리의 정체는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으로 드러났다.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100회에서는 ‘코끼리아가씨’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의 2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코끼리는 김건모의 ‘첫 인상’을 선곡해 청아한 목소리와 감각적인 그루브로 감탄을 자아냈다.

투애니원의 ‘Go Away’를 택한 진주소녀는 섹시하면서도 가냘픈 저음부터 파워풀하고 선명한 고음까지 가창력을 발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정희는 “코끼리는 정말 편안하게 잘 부른다. 진주소녀는 준비를 정말 많이 하신 것 같다. 뒷관객까지 호응 유도하는 분 처음 봤다. 여유가 넘친다”고 칭찬했다.

유영석은 “코끼리는 레게가 아닌 첫인상을 레게로 정말 잘 편곡했다. 청정구역으로 지정해야한다. 표현능력이 남달랐다”며 “진주소녀는 외면의 빛이 돋보였다. 누가 이길지 정말 궁금하다”고 평했다.

설운도는 “코끼리는 한식 같다. 사람 마음을 끌어당기는 목소리를 가졌다. 하지만 고음 테크닉이 좀 아쉬웠다”면서 “진주소녀는 양식 같다. 저음과 고음의 높낮이가 조화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와 발목 등을 봤을 때 진주소녀가 훨씬 어려보인다. 아마 7-10세 차이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표 결과는 57-42로 진주소녀의 승리. 가면을 벗은 코끼리의 정체는 악동뮤지션 이수현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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