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조준호 체육관에서 텐트 생활 “펜트하우스에 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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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5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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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선수 조준호가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은퇴 이후의 생활을 공개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유도 동메달을 획득한 조준호는 현재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조준호는 이날 방송에서 체육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모습부터 인문학을 공부하는 모습까지 색다른 면모를 보였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모든 삶을 해결하며 "바람 막아주고, 머리 댈 수 있으면 집 아닙니까. 이런 게 펜트하우스에 사는 느낌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동생인 유도선수 조준현, 조준휘와 함께 인문학을 공부했다. 조준호는 우연히 공자를 읽고 인문학에 빠지게 됐고,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꾸준히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과거 열애설이 났던 배구여제 김연경과 자연스럽게 연락하는 모습도 보였다.

조준호는 "혼자 자취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며 "나 혼자 사는 것은 굉장히 로맨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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