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황교안 시계, 초침소린 없고 지지율 떨어지는 소리만 ‘뚝뚝’…朴대통령 흉내낸 꼴”

사진=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4일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 시계가 제작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 흉내 낸 꼴”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기념시계는 초침소린 없고 지지율 떨어지는 소리만 뚝뚝 들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안중에도 없고 대통령 권한대행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면서 “아바타 총리에 로봇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근혜 대통령 흉내 낸 꼴’”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1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이라고 적힌 시계가 매물로 올라와 논란이 됐다. 판매자는 희소성을 고려했다면서 20만 원의 가격을 책정했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라는 명칭은 공식 직함이며 공문서, 훈·포장 증서, 임명장, 외교문서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각종 중요 행사 경조사시 화한·조화·축전 등에도 동일 직함을 사용한다”면서 “일선공무원 격려 또는 공관초청 행사 등에 일부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념품(손목시계)의 경우에도 공식문서, 경조사 등에 사용되는 명칭과 같이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직함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