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부터 목 보호해주는 레몬머틀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24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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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문제가 국내외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세먼지로부터 목과 호흡기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식품이나 차(茶)가 눈길을 끈다.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사망자 수의 8분의 1인 약 700만 명이 대기오염 노출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OECD 보고서에서는 40년 뒤 한국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률과 조기사망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수도권에서 미세먼지가 두 차례 치솟았을 때 중국 등에서 들어온 오염물질이 65~80%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단순히 국내의 대기오염 문제가 아닌 국민에게 치명적인 위협이되는 환경 문제다.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선 외출 시 안경과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온 후엔 얼굴과 손 등 노출부위를 깨끗히 씻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미세먼지를 통해 상한 목과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세먼지를 막아주거나 목을 보호해주는 음식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레몬머틀은 레몬보다 더 레몬 같은 진한 레몬향이 특징인 허브다. 호주의 원시 식물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사랑하는 식물로 전해진다. 레몬머틀은 주로 차로 우려내서 마시는데, 영국 왕실에서도 즐겨 마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트랄 성분은 미세먼지로부터 목과 호흡기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항균과 항바이러스,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다. 특히 레몬머틀은 지상 작물 중 가장 많은 시트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레몬은 시트랄 성분의 함유량이 전체의 3∼10%인 반면 레몬머틀은 90%에 달한다.

국내 차(茶) 전문 브랜드 ‘티젠’의 레몬머틀티는 본고장 호주의 레몬머틀 100%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티젠의 레몬머틀 티는 답답한 목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은은하게 퍼지는 상큼한 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카페인이 없어 남녀노소 즐기기 좋다. 티백은 피라미드 모양으로 낱개 포장되어 있어 가방 안에 휴대하기 좋고 보틀이나 텀블러 등에 간편하게 우릴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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